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빅터 악셀센, 건강과 환경 고려해 덴마크 떠나 두바이로 이사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빅터 악셀센, 건강과 환경 고려해 덴마크 떠나 두바이로 이사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1.08.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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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빅터 악셀센이 두바이 NAS에서 훈련하는 모습, 빅터 악셀센 SNS

2020 도쿄 올림픽 남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덴마크를 떠나 두바이에 정착했다.

빅터 악셀센은 자신의 SNS에 건강과 훈련환경 그리고 국제대회 이동을 위해 자신의 가족이 두바이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빅터 악셀센은 앞으로도 덴마크 선수로 활약하지만, 더이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훈련하는 덴마크 국가 대표팀의 일원은 아니다.

빅터 악셀센은 현재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훈련하고 있는데, 2018년과 2019년에도 이곳에서 훈련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바 있다.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는 테니스의 노박 조코비치, 킥복싱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축구의 폴 포그바 등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훈련했던 곳이다.

빅터 악셀센은 두바이로 이사한 3가지 이유를 밝혔다. 첫 째는 그가 알레르기가 있어 꽃가루 시즌에 덴마크에서 천식을 심하게 앓았다는 것. 2019년에는 꽃가루 알레르기로 2주 동안 입원하는 바람에 대회에 기권하기도 했다. 그는 두바이의 날씨가 덥고 건조하기 때문에 그런 조건으로 고통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빅터 악셀센은 "가장 심할 때는 폐활량이 15~20% 감소하기 때문에 매우 답답하다. 두바이에서는 알레르기가 전혀없다"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좋은 시설이다. 빅터 악셀센은 시설이 환상적이고 본인이 직접 프로그램을 결정하며, 훈련부터 휴식, 몸 관리 등 모든 걸 이곳에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국제대회시 이동 시간 때문이다. 대회 때문에 1년에 약 180일 이동하는데 두바이에 있으면 유럽에서 아시아를 왔다갔다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빅터 악셀센은 "이게 통할지 모르겠다. 반년이나 1년 후에 아내와 나는 서로의 눈을 보고 집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가족이 잘 지내는 것이다.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전영오픈, 토마스 컵에서 우승하는 것은 큰 행복이다. 내가 이 도약을 시도하지 않는다면 짜증이 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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