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영(성남시청) 등 첫 태극마크를 노리는 선수들이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초반에 선전하고 있다.
전시영은 18일 전라북도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진행된 2022 배드민턴 국가대표선발전 남자단식 A조 이틀째 경기에서 박태훈(충주시청)을 2-0으로 꺾었다.
전시영이 1세트를 21:15로 따냈고, 2세트는 접전 끝에 22: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시영은 2승 1패를 기록해 중간 그룹을 형성하며 첫 국가대표 선발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A조에서는 이윤규(국군체육부대)가 3승, 김동훈(밀양시청)이 2승으로 선두권을 형성했고, 전시영과 박태훈, 정민선(한림대)이 2승 1패로 뒤를 잇고 있다. 김형중(경희대)이 1승 1패, 전혁진(요넥스)이 예상외로 고전하며 2패, 이학주(한국체대)와 김병재(김천생명과학고)가 3패를 기록하고 있다.
B조에서도 박상용(한림대)이 2승 1패를 기록하며 태극마크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B조에서는 조건엽(성남시청) 2승으로 선두에 나섰고, 박상용과 허광희(삼성생명), 김주완(국군체육부대), 강형석(밀양시청)이 2승 1패로 뒤를 쫓고 있다. 박준혁(백석대)이 1승 1패, 최지훈(원광대)이 1승 2패, 조송현(전대사대부고)이 2패를 기록했다.
각 조 4위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만큼 A, B조 모두 3, 4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