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이 이소희-신승찬 꺾고 동메달 따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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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을 따낸 김소영-공희용, 방송 화면 캡쳐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우리 선수들끼리의 대결이어서 보는 사람은 편안했지만, 세계랭킹 4, 5위 라이벌인데다 국내 여자복식 1인자라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기에 선수들에게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이었다.

특히 올림픽 동메달이냐 빈손으로 돌아오느냐가 걸린 마지막 경기여서 더 이겨야 했는데 랭킹 5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2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에 2승 4패로 뒤졌는데 결과는 2-0 승리였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긴장 탓인지 발이 무거웠다.

1세트 시작과 함께 김소영-공희용 조가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됐는데 막판에 김소영-공희용 조가 강한 공격과 이소희-신승찬 조의 범실을 엮어 6점을 연거푸 따내 21:1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이소희-신승찬 조의 발놀림이 좋아지고 수비가 살아나면서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후위 공격과 전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초반에 2, 3점 차로 뒤지며 따라가다 중반에 3점을 연거푸 따내 13:10으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잠시 팽팽했던 싸움은 김소영-공희용 조가 전위에서 강하게 압박하며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 21:17로 2세트도 따내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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