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배드민턴] 여단 안세영은 8강 진출, 김가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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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8강에 오른 안세영, 방송 화면 캡쳐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김가은(삼성생명)의 명암이 엇갈렸다.

안세영은 8강에 오른 반면 김가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29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단식 16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8위인 안세영이 랭킹 13위인 부사난 옹밤룽판에 상대 전적에서 2승을 거두고 있었기에 승리는 예상된 것이었다.

1세트 중반에 잠깐 흔들리긴 했지만,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게임을 풀어가는 안세영의 장기가 가동되며 무난히 승리를 따냈다.

안세영은 전후좌우 등 사방으로 부사난 옹밤룽판을 밀고 끌어 당기며 약점을 찾아 공략했다.

1세트 초반에 앞서던 안세영이 범실로 흔들리며 4점을 연속으로 내줘 7: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곧 평정심을 되찾은 안세영이 천천히 게임을 풀어가며 3점을 연거푸 따내 12점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15점까지 점수를 주고 받았지만, 이후에는 안세영이 6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2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초반부터 안세영이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중반에 5점씩 두 차례나 따내며 18:8로 달아났다. 결국 안세영이 21:15로 2세트도 따내고 8강에 올랐다.

안세영은 8강에서 랭킹 2위인 첸유페이(중국)와 4강 진출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은 첸유페이에 4전 전패를 기록 중이어서 메달권 진입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단식 랭킹 18위인 김가은은 16강에서 랭킹 5위인 아카네 야마구치(일본)에 0-2(17:21, 18:21)로 패하며 올림픽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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