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배드민턴] 여복 김소영-공희용 2승으로 8강 진출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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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복식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의 2020 도쿄 올림픽 예선 2차전 경기 모습, 방송 영상 캡쳐

여자복식 랭킹 5위인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예선 2승을 거두며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반면 여자복식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는 예선 2차전에서 패하는 바람에 8강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5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 노모리 스포츠 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복식 예선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2승으로 D그룹 선두에 나섰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를 2-0으로 꺾어 D그룹에서 유일하게 2승을 거뒀다.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는 전날 패배에 이어 또 패함으로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상대 전적에서 6승 2패로 앞선 김소영-공희용 조가 의외로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1세트는 내내 앞서기는 했지만, 끝까지 따라붙는 상대를 뿌리치지 못하고 21:19로 따냈다.

2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가 뒤지며 따라가는 상황이었다. 16:20으로 뒤진 상황에서 연거푸 5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해 24: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김소영-공희용 조는 사실상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랭킹 1위인 첸칭첸-지아이판(중국) 조 와의 경기만 남겨놓은 상태다. 첸칭첸-지아이판 조는 랭킹 12위인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 조 와의 경기도 남겨두고 있는데 이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김소영-공희용 조와 D그룹 1, 2위 자리를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8강 진출이 확실할 것으로 믿었던 C그룹의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15위인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덴마크) 조에 1-2(21:15, 19:21, 20:22)로 일격을 당하며 1승 1패로 8강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랭킹 6위인 두유에-리인후이(중국) 조 와의 대결이 남아있는데 그동안 3패를 기록하고 한번도 꺾지 못했다. 설사 이긴다 해도 이소희-신승찬 조와 두유에-리인후이 조, 마이켄 푸어가드-사라 티게센 조가 나란히 2승 1패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8강 진출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

한편 예선 1차전 패배로 위기에 놓인 남자복식 D그룹의 랭킹 8위인 서승재(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 조는 예선 2차전에서 랭킹 32위인 제이슨 안소니 오수에-닐 야쿠라(캐나다) 조에 2-0(21:14, 21:8)으로 이기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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