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BWF)가 2023 세계혼합단체전인 수디르만컵을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국 쑤저우에서는 2021 수디르만컵을 개최하기로 했었지만, 코로나 19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자 개최지를 핀란드 반타로 변경했다.
이에 세계배드민턴연맹과 중국배드민턴협회는 차기 대회인 2023년 수디르만컵을 중국 쑤저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수디르만컵은 1989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2023년에는 원래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중국 쑤저우로 결정되면서 인도에서는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2026 세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개최를 노렸던 우리나라이 계획도 무산됐다.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은 지난 5월 3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2026 세계선수권대회 개최 의사를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