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여름철종별대회 일반부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혁-김원호 조는 5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4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일반부 남자복식 결승에서 김재환-나성승(국군체육부대) 조를 2-1로 꺾었다.
1세트 초반부터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강민혁-김원호 조가 상대에게 후위를 내주고 전위를 장악하며 근소하게 앞서 전반을 11:8로 마쳤다.
후반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는데 강민혁-김원호 조의 강력한 스매시가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줄곧 리드를 유지해 1세트를 21:17로 마무리 했다.
2세트도 팽팽한 접전 속에 진행됐다. 1점 차의 승부가 중반까지도 이어졌는데 강민혁-김원호 조가 내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후반에 16:19까지 격차가 벌어졌지만 따라붙어 동점을 만들면서 승부는 듀스로 이어졌다.
25:25 동점에서 강민혁-김원호 조가 푸시 공격을 허용하고, 짧은 리시브에 스매시 공격을 당하면서 25:27로 2세트를 내줬다.
3세트는 시작부터 강민혁-김원호 조가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기울었다. 팽팽했던 1, 2세트에 비하면 다소 싱가운 게임이었다. 11:4로 전반을 마친 강민혁-김원호 조가 전위를 굳건히 지키면서 상대를 압박하며 격차를 더 벌려 21:9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강민혁-김원호(삼성생명)
2위 김재환-나성승(국군체육부대)
3위 김기정-김휘태(당진시청)
3위 장성호-김동주(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