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2020 도쿄 올림픽 포상금 3억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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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0 도쿄 올림픽 포상금으로 3억 원을 책정했다.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부회장은 "지난 6월 30일 안동에서 열린 제83차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에서 이번 도쿄 올림픽 포상금으로 총 3억 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메달별로 얼마씩 책정하진 않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을 위해 총 3억 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국제대회가 없었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 것을 예상하면서 여자단식과 여자복식 그리고 혼합복식에서의 메달 가능성을 점쳤다.

김 부회장은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금메달이 없기 때문에 금메달 하나 따야 한다는 건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고 바람"이라며 13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2020 도쿄 올림픽은 이제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이 시점에 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기술적인 완성보다 몸 관리다. 이제와서 부상이라도 입으면 꿈에 그리던 올림픽에 출전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 제83차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 모습

김 부회장은 "특히 코로나 19 방역에 대한 대책을 철두철미하게 지켜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자기 관리를 해야한다. 자기 관리 잘하고 마무리 훈련 잘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도쿄에 간다면 좋은 성적이 나리라 본다"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중부 부회장은 아시아연맹 이사에 이어 지난 5월에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 정기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2009년 방수현 이사 이후 12년 만의 이사 선출이다.

김 부회장은 "12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이사가 배출됐으니 위상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협회나 선수들이 국제적으로 홀대를 안 받는 계기를 만들겠다. 옛날에 찬란했던 우리나라 배드민턴의 위상을 다시 만들려고 한다"라며 세계배드민턴연맹 이사로 선출된 소감을 전했다.

김 부회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소외된 저개발국가를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아시아연맹과 세계연맹 임원으로 진출한 만큼 자신의 뒤를 이을 후배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 부회장은 "한국 배드민턴이 더 발전적인 상황으로 전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기회를 이용해 한국 배드민턴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게 뒷바라기를 열심히 하겠다"라며 한국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서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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