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고등학교가 가을철종별리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화순고는 27일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1 전국가을철중·고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창덕여자고등학교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화순고는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창덕여고에 접전 끝에 3-2로 승리를 따냈다. 화순고가 단식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쉽게 우승을 따내는 듯 했지만, 복식을 모두 내주며 고전했다.
1경기 단식에서 정다연(화순고)이 최경진(창덕여고)을 2-1로 이겼다. 정다연이 1세트를 18: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6으로 따내고, 3세트도 21:13으로 이겼다.
2경기 단식에서도 공여진(화순고)이 조혜린(창덕여고)을 2-1로 꺾었다. 공여진이 1세트를 13:21로 내줬지만, 2세트를 21:18로 따내고, 3세트도 21:19로 이겼다.
3경기 복식에서 이채은-정은지(화순고) 조가 이상하-김나현(창덕여고) 조에 0-2로 패하면서 주춤했다. 이채은-정은지 조가 1세트를 14:21로 내주고, 2세트도 17:21로 패했다.
4경기 복식에서도 필승조로 꾸린 정다연-공여진(화순고) 조가 조혜린-최경진(창덕여고) 조에 0-2로 패하며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정다연-공여진 조가 1세트를 접전 끝에 19:21로 내주더니, 2세트도 16:21로 패하고 말았다.
5경기 단식에서 이채은(화순고)이 이다은(창덕여고)을 2-1로 꺾으면서 화순고가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채은이 1세트를 21:17로 따내고, 2세트는 접전 끝에 19: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8로 마무리했다.
1위 화순고등학교
2위 창덕여자고등학교
3위 광주체육고등학교
3위 청송여자고등학교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