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배드민턴부 살아나니 시청률도 동반 상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SBS
사진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 SBS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배드민턴부가 살아나면서 시청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10시에 방송된 라켓소년단 5회가 시청률 6.2%를 기록하며 4회에 비해 1% 포인트 상승했다. 종전의 5.8%였던 자체 최고 시청률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해강(탕준상 분)과 방윤담(손상연 분)이 복식 파트너로 결성되면서 배드민턴을 통해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을 그렸다.

전교 1등 정인솔(김민기 분)까지 가세하면서 안정적으로 팀을 구성한 해남서중 배드민턴부는 다른 지역선수는 물론 대학교 선배들까지 함께하는 합동훈련에 돌입한다.

하지만 자칭 해남서중 1짱이라 자부하는 윤해강과 방윤담은 서로 자기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가려다 자체 게임에서조차 내리 패하며 갈등이 증폭된다.

이에 윤현종 코치(김상경 분)는 "파트너랑 경쟁하는 게 아니라 상대랑 싸우라"고 충고하지만 두 사람은 좀처럼 화합의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경기중 라켓이 부딪쳐 부러지기까지 하는 불협화음을 겪으면서도 윤해강과 방윤담의 자존심 대결을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배드민턴은 복식 경기를 하면 누가 더 강한 선수인지 상대가 알려준다. 상대의 공격이 약한 선수에게 집중되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윤해강에게 집중했던 공격이 갈수록 방윤담으로 넘어가면서 해남서중 배드민턴부의 1장이 서서히 가려진다.

이에 윤현종 코치는 그동안 해남 최고의 선수였던 방윤담의 마음을 어떻게 달래줘야 할지 고심한다.

이에 백 감독은 "애들은 싸우는 것도 푸는 것도 지들 방식대로 하니 걱정 마라"라며 윤현종 코치를 달랜다.

파트너이면서도 각자 자기 길로 가려 했던 윤해강과 방윤담은 대학교 선배들과의 경기에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패해도 척척 맞아들어가는 호흡에 마냥 좋기만 한 윤해강과 방윤담은 내리 5게임을 지고도 한 판만 더 해달라고 졸라 대학생 선배들을 질리게 만들며 둘 사이의 갈등이 완전히 사라졌음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백 감독은 "애들은 목표나 재미있는 게 생기면 그것만 향해 달려간다. 우리처럼 이것저것 따지지 않는다"며 한 팀이 된 윤해강과 방윤담을 흐뭇하게 바라본다.

변화는 윤현종 코치에게서도 감지됐다. 그저 시간이나 때우려던 과거에서 벗어나 열심히 아이들 게임을 분석하는 진짜 배드민턴 코치로 거듭난 것.

이처럼 배드민턴 비중이 늘면서 시청률까지 상승세를 탄 라켓소년단 6회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