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장닝, 카이윤, 푸하이펑 BWF 명예의 전당 헌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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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이윤, 장닝, 푸하이펑(왼쪽부터), 세계배드민턴연맹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중국의 장닝, 카이윤, 푸하이펑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BWF는 2일 장닝, 카이윤, 푸하이펑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오는 16일 BWF가 주최하는 가상 기념식과 미디어 행사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닝, 카이윤, 푸하이펑은 2000년대와 2010년대 초 중국의 메이저대회 우승의 핵심 인물이었으며, 엄청난 기술과 재능, 스포츠맨십을 보여주었다.

폴 에릭 호이어 BWF 회장은 "장닝, 카이윤, 푸하이펑은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수준에서 경기를 했고, 이것은 그들이 배드민턴의 모든 주요 타이틀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정한 기준이 그들을 본받으려는 젊은 세대의 선수들에게 항상 도전과제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 세명의 위대한 선수들에게 충분한 자격이 있으며 BWF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것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장닝은 여자단식 선수로 2004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33세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여자단식으로는 유일하게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2003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해 주요 이벤트에서 우승했고, 중국의 2004년과 2006년 우버컵(세계여자단체전) 우승, 2005년과 2007년 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카이윤과 푸하이펑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번 우승을 차지한 유일한 남자복식 조다. 카이윤-푸하이펑 조는 2006년과 2010년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푸하이펑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장난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걸며 올림픽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BWF 명예의 전당은 배드민턴 종목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나 임원에게 수여되며, 현역 은퇴 후 5년 이상이 지나야 수상 후보가 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박주봉을 비롯해 9명이 BWF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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