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켓소년단] 코믹하게 풀어가는 판타지 스포츠 드라마로 산뜻하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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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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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배드민턴 드라마인 '라켓소년단'이 베일을 벗었다.

5월 31일 저녁 10시에 첫 방송된 SBS월화드라마(극본 정보훈, 연출 조영광) '라켓소년단' 첫회는 리얼한 스포츠 드라마 보다는 판타지에 가까웠다. 

과장된 표정 연기와 코믹한 상황, 자막과 CG 등으로 해남서중학교 배드민턴부가 꾸려지는 과정을 그렸다.

배드민턴부는 있지만 팀원이 3명 밖에 없어 대회에도 못 나가는 해남서중학교 코치로 부임한 윤현종 코치(김상경 분).

초등부 최강이었지만 야구 선수로 전향한 윤현종 코치의 아들 윤해강(탕준상 분)이 다시 배드민턴 라켓을 잡게 되는 과정을 코믹하게 풀었다.

그러다보니 첫회는 배드민턴보다는 등장인물과 상황을 소개하는데 대부분 할애했다. 코믹한 상황이 아니었으면 따분했을 정도로.

까칠 대마왕으로 소문난 라영자 코치(오나라 분)가 선수들을 데리고 해남서남중 배드민턴부 숙소에 처들어오면서 윤현종의 아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인물들의 역학 관계가 완성됐다.

왕년의 1인자였던 윤해강이 초딩에게 패하면서 오기가 발동해 한번만 대회에 출전하겠다던 결심 아닌 결심이 깨지면서 본격적인 배드민턴 드라마를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라켓소년단은 1부 3.6%, 2부 5.7%, 3부 5.2%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용대(요넥스)와 안세영(삼성생명)을 연상케 하는 인물들까지 배치하며 배드민턴 팬들에게는 반가움을 안겨준 라켓소년단은 소년체전 도전기를 그린 무공해 스포츠 성장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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