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점 5세트 득점 시스템 변경안 1표 차이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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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배드민턴 뉴스 DB

11점 5세트 득점 시스템 변경안이 부결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5월 22일 저녁 7시 2021 제82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정기총회를 코로나 19로 인해 화상회의로 열고 현행 21점 3세트제를 11점 5세트제로 바꾸는 득점 시스템 변경안을 표결에 붙였지만 2/3의 득표(66.67%)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인도네시아배드민턴협회와 몰디브배드민턴협회가 제안하고 아시아배드민턴연맹과 유럽배드민턴연맹, 대한민국배드민턴협회, 대만배드민턴협회, 덴마크배드민턴협회가 지지 의사를 밝힌 11점 5세트 득점 시스템 변경안은 총 282표 중 187표의 찬성을 얻었다.

하지만 이 변경안이 통과하려면 2/3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데 1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찬성은 187표(66.31%), 반대는 95표(33.69%)였다.

2018년에도 똑같은 안이 상정됐지만 역시 2/3의 득표를 얻지 못해 부결된바 있다. 당시에는 찬성이 129표, 반대가 123표였다. 3년 전에 비해 찬성 표가 많아졌지만, 1표 때문에 부결되면서 현행 21점 3세트를 유지하기로 했다.

폴 에릭 호이어 BWF 회장은 “2/3를 차지하지 못한 아주 작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BWF는 21점 3세트를 유지하는 결과를 존중한다. 11점 5세트 제안이 승인되지 않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어렵고 힘든 시기에 배드민턴계가 최고의 이익을 위해 환상적인 참여를 통해 결정했다. 이 중요한 결정에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며 “제안된 득점 시스템 변경은 배드민턴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고 이해관계자와 팬들을 위해 오락적 가치를 높이려는 저의 비전의 일부였다. 이것이 우리의 전략 계획 2020-2024에 따라 모든 관계자를 위한 배드민턴 우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지는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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