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자양초등학교가 13년 만에 봄철종별리그 여자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대전자양초는 24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9회 봄철종별배드민턴리그전 여자초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산월초등학교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자양초는 200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오르며 모처럼 기쁨을 맛봤다.
대전자양초가 산월초를 3-2로 이길 정도로 우승의 길이 쉽지 않았다. 예선 리그에서도 두 차례나 3-2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는데 결승에서도 마지막 5단식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1경기 단식에서 김시후(대전자양초)가 정아름(산월초)을 2-0(21:12, 21:12)으로 꺾었지만, 2경기 단식에서 이수아(대전자양초)가 손수빈(산월초)에 0-2(10:21, 17:21)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단식에서 김수지(대전자양초)가 2-0(21:11, 21:14)으로 이기며 앞서는 듯 했지만, 4경기 단식에서 정윤지(대전자양초)가 여서영(산월초)에 0-2(12:21, 14:21)로 패하며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5경기 단식에서 김예원(대전자양초)이 김민(산월초)을 2-0(21:17, 21:16)으로 꺾으면서 대전자양초가 극적으로 3-2 승리를 거두고 13년 만에 우승기를 펼쳐 들었다.
1위 대전자양초등학교
2위 산월초등학교
3위 화순만연초등학교
3위 완월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