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 손완호(김천시청)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손완호는 25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홈페이지에 발표된 2017년 5월 4주 세계랭킹에서 남자단식 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랭킹 포인트의 합으로 결정된다. 대회 등급별, 성적별 획득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가 다른데, 최근 1년간 참가한 국제대회 중 랭킹 포인트를 많이 얻은 상위 10개 대회의 합이 세계랭킹 포인트다. 손완호는 70,277점을 획득해, 69,270점의 리총웨이(말레이시아)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3위는 덴마크의 빅토르 악센이다.
한국 선수가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것은 2004년 이현일 이후 13년 만이다.
여자단식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4위인데 1위 타이쯔잉(대만), 2,카롤리나 마린(스페인), 3위아카네야마쿠치(일본)가 변함이 없이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김천시청/스카이몬스)는 3위 자리를 유지했다. 1위는 미사카 마스모토/아야카타카하시(일본), 2위카밀라 리테쥴/크리스티나페데르센(스웨덴) 이다.
글 오행순 사진 대회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