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랭킹 18위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의 승승장구가 심상치 않다.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자 조는 6일(현지시각)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열린 2021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혼합복식 준결에서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혼복 랭킹 18위인 크리스티안센-보제 조는 8강에서도 이번 대회 1번 시드이자 랭킹 7위인 찬펭순-고리우잉(말레이시아) 조를 2-1(14:21, 21:19, 21:15)로 꺾으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준결에서 맞붙은 마커스 엘리스-로렌 스미스 조도 랭킹 9위지만 2-0으로 따돌렸다. 크리스티안센-보제 조가 1세트를 21:16으로 따내고, 2세트는 접전 끝에 23:21로 마무리했다.
크리스티안센-보제 조의 결승 상대는 랭킹 11위인 톰 지켈-델핀 델루이(프랑스) 조다. 과연 크리스티안센-보제 조가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단식과 여자단식만 1번 시드가 결승에 진출하고 복식 조는 모두 1번 시드가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