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예선 재개되는 2021 스위스오픈 2일부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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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위스배드민턴협회 

멈췄던 2020 도쿄올림픽 예선 레이스의 재개를 알리는 스위스오픈이 시작된다.

2021 스위스오픈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가 2일(현지시각)부터 7일까지 스위스 바젤 성야곱홀에서 진행되는데 올림픽 예선 레이스가 재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 전영오픈 이후 올림픽 예선 레이스가 멈춰 섰는데, 상위권 선수들이야 몇 개 남지 않은 대회의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진출권 획득을 결정한 상태나 마찬가지다. 

하지만 커트라인에 걸려있는 선수들에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중요해졌다. 원래 9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오픈이 취소되고,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이 연기되는 등 여전히 코로나 19로 인해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올림픽 예선 레이스가 6월 중순까지로 연기되긴 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이 대회를 끝으로 막이 내릴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 때문에 우리나라도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진출권 획득 여부의 경계선에 서 있는 여자단식 선수들만 출전하며 마지막 포인트 사냥에 나선다.

여자단식 랭킹 15위인 성지현(인천국제공항)과 랭킹 18위인 김가은(삼성생명)이 출전하는데 사실상 두 선수의 대결이다. 

김가은이 올림픽 예선 랭킹 14위, 성지현이 15위로 모두 16위 안에 들어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안세영(삼성생명)이 8위에 올라 있어 둘 중 한 명만 출전할 수 있기에 이번 대회에서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가 출전권 획득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된다.

현재는 김가은이 4만9933 포인트이고 성지현이 4만9410 포인트로 김가은이 523포인트 앞서고 있다. 김가은과 성지현은 올림픽 예선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일본)의 복귀전은 이번에도 무산됐다. 일본은 이번 대회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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