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배드민턴에 대한 노력 절대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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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사진 요넥스 코리아 김철웅 대표

코로나 19로 전 분야에 걸쳐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배드민턴 역시 예외일 수 없다.

특히 배드민턴은 생활체육 동호인 90% 이상이 학교체육관을 이용하고 있는데 지난해 단 한 차례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 어느 분야보다 타격이 심한 상황이다.

이는 곳 학교체육관이 오픈해야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갈 초입에 들어선다는 것으로 배드민턴이 코로나 19 이전으로 돌아가는 데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에서 더욱 암울하다.

배드민턴용품의 선두주자인 요넥스 코리아의 김철웅 대표는 그런데도 "배드민턴에 대한 노력을 절대 포기할 수 없다"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대표는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이 업계가 침체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모두에게 더 큰 어려움이 될 것이다. 이 와중에도 국가대표 후원을 멈추지 않고, 배드민턴 관련 행사를 하는 건 요넥스니까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요넥스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후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록 인터넷 중계였지만 요넥스 슈퍼매치와 믹스매치를 통해 배드민턴에 목말라 있는 동호인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인 바 있다.

김철웅 대표는 현재 요넥스 역시 비용 절감을 위해 마른 수건도 쥐어짜는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런데도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두거나, 배드민턴 활동을 지속 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노력과 투자는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요넥스는 오는 5월에 SBS에서 방영될 드라마 '라켓소년단'이 제작되는데 적극적으로 협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철웅 대표는 "출연진은 물론이고 상대가 되는 팀에도 물품들을 협찬하고 있어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들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에 그걸 해 언제 빛을 보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이 예전처럼 직접 활발하게 운동하지는 못하지만, 드라마를 통해서라도 사람들에게, 청소년들에게 배드민턴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나도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 19가 진정되고 많은 사람이 다시 활발하게 운동할 때 배드민턴을 할 수 있게 하려고 드라마에 후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고 사람들에게 배드민턴을 알리는 노력은 아무리 어렵더라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한다. 지금은 대면이 어려우니까 비대면으로라도 사람들이 계속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요넥스니까 우리가 하자라고 결정했다."

김 대표는 사람들의 배드민턴에 관한 관심이 끊기지 않게 하려고 유튜브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 중이라고도 밝혔다.

김철웅 대표는 요넥스 배드민턴단에 김용현, 김재현 선수를 영입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이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면 운동하는 선수들이 아! 나도 열심히 하면 갈 수 있겠다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마지막으로 "다들 힘들고 어렵겠지만, 조금씩 힘을 합쳐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면 좋겠다. 흑사병 이후 르네상스가 왔든 코로나가 지나고 나면 이전보다 훨씬 좋은 시절이 오지 않겠나 하는 희망을 갖고 서로 조금씩 돕고 살면 좋겠다"라며 포기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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