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혼합단체배드민턴] 덴마크가 독일에 극적인 3-2 승리 거두고 결승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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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단식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승리 후 인터뷰 하는 모습. 유럽배드민턴연맹

덴마크가 독일을 물리치고 유럽혼합단체전 결승에 올랐다.

덴마크는 19일(현지시간) 핀란드 반타 반타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유럽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에서 독일을 3-2로 이겼다.

예선에서 덴마크가 3-2 승리한 데 이어 또 다시 독일을 힘겹게 꺾었다. 덴마크가 단식에서 우위를 점했다면, 독일은 복식에서 강세를 보였다.

여자복식이 승부의 분수령이 었는데 랭킹 21위인 사라 티게센(덴마크)이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김소영 선수의 푸시에 눈을 맞고 부상을 입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됐다.

1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18위인 마티아스 크리스티안센-알렉산드라 보제(덴마크) 조가 랭킹 15위인 마스 람스푸스-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조에 0-2(18:21, 17:21)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2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2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랭킹 65위인 맥스 바이스키르헨(독일)을 2-0(21:13, 21:8)으로 꺾으며 1-1 상황을 만들었다.

3경기 여자단식에서도 랭킹 12위 미아 블리치팰트(덴마크)가 랭킹 27위 이본 리(독일)에게 2-1(21:17, 12:21, 21:16)로 승리를 거두며 덴마크가 앞서기 시작했다.

4경기 남자복식에서 랭킹 15위인 킴 아스트룹-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덴마크) 조가 랭킹 21위 마크 람스푸스-마빈 사이델(독일) 조에게 0-2(19:21, 5:21)로 덜미를 잡혀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5경기 여자복식에서 랭킹 975위 마이켄 푸어가드-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가 이사벨 헤리트리히-키라수 오스터마이어(독일) 조를 2-1(21:11, 18:21, 21:19)로 따돌리면서 덴마크가 3-2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올랐다.

덴마크는 20일 프랑스와 우승을 놓고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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