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혼합단체배드민턴] 덴마크 극적인 3-2 승리 거두고 2승으로 1그룹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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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복식 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매드스 피에러 콜딩(덴마크), 유럽배드민턴연맹

덴마크가 유럽혼합단체전 예선에서 독일에 고전끝에 승리했다.

덴마크는 17일(현지시간) 핀란드 반타 반타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유럽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1그룹 예선 2차전에서 독일에 3-2 승리를 거뒀다.

1경기 남자단식에서 랭킹 2위인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2-0(21:6, 21:9)으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2경기 여자단식에서 랭킹 12위 미아 블리치팰트(덴마크)가 랭킹 27위 이본 리(독일)에게 0-2(18:21, 18:21)로 패하며 1-1 상황이 됐다.

3경기 남자복식에서 엔더스 스카룹 라스무센-매드스 피에러 콜딩(덴마크) 조가 랭킹 21위 마크 람스푸스-마빈 사이델(독일) 조에 1-2(21:18, 15:21, 16:21)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4경기 여자복식에서 알렉산드라 보제-마이켄 푸어가드(덴마크) 조가 랭킹 1020위인 이사벨 헤리트리히-스티네 쿠스퍼트(독일) 조에 2-1(20:22, 23:21, 21:17)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2-2 상황을 만들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경기 혼합복식에서 랭킹 95위인 니클라스 노어-애멀리 메이룬드(덴마크) 조가 랭킹 51위인 존스 랄피 얀센-키라수 오스터마이어(독일) 조를 2-1(21:19, 14:21, 21:16)로 꺾어 덴마크가 3-2로 승리를 거두며 1그룹 선두로 나섰다.

스코틀랜드도 개최지인 핀란드를 3-2로 따돌리고 1승 1패를 기록했다. 핀란드는 2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스코틀랜드가 1, 2경기 남자단식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지만, 나머지 복식 3경기를 모두 따내며 극적인 3-2 역전승을 일궈내며 1패 뒤 1승을 거둬 4강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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