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호 출항부터 순탄치 않은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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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대한배드민턴협회 정기총회

제31대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21 정기총회에서 김택규 회장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대한배드민턴협회 최초의 경선으로 김택규 회장이 당선됐지만, 출발부터 국가대표 선발전에 대한 국민청원으로 시끄러운 상황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10월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한차례 홍역을 치른바 있다. 이 때문인지 김택규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투명한 국가대표 선발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김택규 회장 체제를 불과 며칠 앞둔 지난 1월 29일 정경은(김천시청)이 지난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국민센터에서 열린 2021 국가대표 선발전에 부정 심사 의혹이 있다고 국민청원을 하면서 또 다시 국가대표와 관련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택규 회장은 외부 기관에서 진상파악에 있다며 "심사위원들이 주관적인 심사에 대해 이의를 재기하기 쉽지않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으로 공정하고 선진화된 운영방식을 강구하겠다"고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 대해 개선할 것을 약속했다.

현재 이 건은 정경은이 진정을 넣어 스포츠윤리센터에서 직접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 때문에 자동 선발된 13명을 제외하고 2021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 선발된 27명의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지 못해 보류된 상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박재환 서울시배드민턴협회장이 행정감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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