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만에 재계된 세계랭킹, 안세영 8위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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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2월 2일 업데이트 된 혼합복식 세계랭킹, 세계배드민턴연맹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중단됐던 세계랭킹이 다시 재개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매주 화요일 세계랭킹을 업데이트 하는데 지난해 3월 17일 이후 잠정 중단했다 10개월여 만인 지난 2일 세계랭킹 업데이트를 재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 된 세계랭킹에는 지난해 10월에 열린 덴마크오픈과 1월에 열린 요넥스 태국오픈, 토요타 태국오픈, 2020 월드투어 파이널에 성적이 반영됐다.

우리선수들은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와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각 각각 1계단씩 상승했다.

5종목 모두 랭킹 1위의 변화는 없었다. 여자단식을 제외하고 덴마크오픈부터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연속으로 불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워낙 탄탄하게 1위 자리를 구축해 놓은 탓에 랭킹 1위를 고수했다.

▲ 남자단식

남자단식에서는 빅터 악셀센(덴마크)이 2계단 오르며 2위에 자리했다. 빅터 악셀센은 덴마크오픈에는 부상으로 출전을 못했지만, 1월에 2개 대회 우승과 1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다.

랭킹 2위였던 초우티엔첸(대만)이 2계단 하락해 빅터 악셀센과 자리 바꿈을 했다. 초우티엔첸은 덴마크오픈부터 4개 대회 연속 4강에 올랐지만, 결승 진출에는 실패해 뒤로 물러 앉았다.

남자단식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랭킹 9위로 톱 10에 진입한 왕쯔웨이(대만)다. 왕쯔웨이는 12위였는데 토요타 태국오픈에서 8강, 2020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4강에 오른데 힘입어 8위까지 올라섰다.

우리나라는 허광희(삼성생명)가 1월에 열린 2개 대회에서 모두 32강에서 탈락해 37위로 하향곡선을 그렸다.

▲ 여자단식

여자단식에서는 안세영이 1월에 열린 3개 대회에서 모두 4강에 오르며 1계단 뛰어 8위에 자리했다. 코로나 19 때문에 대회가 중단된 탓도 있지만, 2019년 랭킹 9위에 오른 안세영이 1계단 올라서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여자단식에서는 단연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덴마크오픈, 요넥스 태국오픈, 토요타 태국오픈 우승과 월드투어 파이널 준우승에 힘입어 3계단 올라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월 대회에서 깜짝 이변을 연출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이 2계단 올라 11위, 미아 블리치팰트(덴마크)는 3계단 상승해 14위, 에브기니아 코셋스카야(러시아)는 25위에서 21위로 올랐다.

▲ 남자복식

남자복식은 랭킹 7위였던 리양-왕치린(대만) 조가 3위로 올라선게 가장 큰 변화였다. 리양-왕치린 조는 1월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4계단 뛰어 올랐다.

랭킹 32위였던 벤 레인-센 벤디(영국) 조는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오르며 18위까지 껑충 뛰어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곡선을 그렸다.

▲ 여자복식

여자복식은 토요타 태국오픈 우승을 차지한 김소영-공희용 조가 1계단 올라서 5위에 자리했고, 요넥스 태국오픈 우승을 차지한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는 2계단 올라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오른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가 11위에서 8위로, 14위였던 리멩엔-초우메이콴(말레이시아) 조가 10위로 뛰어 올랐다.

▲ 혼합복식

혼합복식은 1월에 열린 3개 대회 모두를 석권한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레터네차이(태국) 조가 2위로 1계단 올라섰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토요타 태국오픈 준우승과 월드투어 파이널 준우승에 힘입어 1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다.

고순홧-라이세본제미에(말레이시아)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올라 12위에서 10위에 입성했고, 요넥스 태국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 4강에 오른 톰 지켈-델핀 델루이 조도 랭킹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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