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열린 3개 대회에서 상금 3억, 남복과 혼복에서 나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토요타 태국오픈 여자복식 시상식, 배드민턴 뉴스 DB

세계배드민턴연맹이 2021년을 시작하며 야심차게 준비했던 태국 시리즈 3개 대회가 무사히 마무리됐다.

총 상금 350만 달러가 걸린 3개 대회에서 3억 원의 상금을 거머쥔 팀이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나왔다.

남자복식 랭킹 7위인 리양-왕치린(대만) 조와 혼합복식 랭킹 3위인 데차폴 푸아바라누크로-삽시리 태레터네차이(태국) 조가 지난 1월 12~31일 단 3주만에 상금 3억 원을 벌어 들였다.

두 조는 나란히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상금 100만 달러)과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상금 100만 달러) 그리고 2020 월드투어 파이널(상금 150만 달러)을 모두 석권하며 27만4000 달러를 벌었다.

환율 1111원(3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3억 원이다. 배드민턴 대회 사상 1개월만에 상금 3억 원을 챙긴 건 처음있는 일이다.

뒤를 이어 남자단식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여자단식 캐롤리나 마린(스페인)이 20만 달러를 벌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요넥스 태국오픈과 토요타 태국오픈 정상에 올랐고, 2020 월드투어 파이널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의 복식 조는 상금을 반씩 나눠가져야 하기에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상금을 받은 건 빅터 악셀센과 캐롤리나 마린이다.

이어 여자단식 타이쯔잉(대만)이 2개 대회 준우승과 월드투퍼 파이널 우승에 힘입어 18만8000 달러를 챙겼다.

우리나라는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과 토요타 태국오픈 준우승을 거두며 17만5천 달러를,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토요타 태국오픈 우승과 월드투어 파이널 준우승으로 14만8천 달러를 벌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상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는 월드투어 파이널과 토요타 태국오픈 준우승으로 10만9천 달러를 챙겼고, 남자복식 서승재(삼성생명)-최솔규(요넥스) 조는 월드투어 파이널과 요넥스 태국오픈 4강에 올라 4만7250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서승재가 2종목에서 뛴 덕에 이소희와 신승찬 다음으로 많은 상금을 챙겼다.

3개 대회 모두 4강에 오른 여자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5만8000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와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김기정(당진시청) 조, 고성현(김천시청)-신백철(인천국제공항) 조는 요넥스 태국오픈과 토요타 태국오픈 모두 1차전에서 탈락해 2000 달러의 상금에 그쳤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