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빅터 악셀센(덴마크)과 초우티엔첸(대만)이 준결에서 다시 맞붙는다.
남자단식은 예선 2차전에서 일찌감치 준결 진출자 4명이 가려졌다. 때문에 2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월드투어 파이널 예선 3차전 결과는 큰 의미가 없었다.
예선 3차전에서는 A그룹에서 랭킹 4위 빅터 악셀센이 랭킹 2위 초우티엔첸을 2-0(21:10, 21:14)으로 꺾었다. 랭킹 6위인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인도네시아)이 랭킹 10위인 리지이지아(말레이시아)를 2-1(21:12, 15:21, 21:13)로 이기고 A그룹 3위에 올랐다.
B그룹에서는 랭킹 12위 왕쯔웨이(대만)가 랭킹 3위 엔더스 안톤센(덴마크)을 2-0(21:11, 21:19)으로 꺾고 그룹 1위를 차지했고, 랭킹 8위인 응 카 롱 앵거스(홍콩)도 랭킹 14위인 키담비 쓰리칸스(인도)를 2-1(12:21, 21:18, 21:19)로 물리치고 3위에 올랐다.
준결에서는 27연승을 달리고 있는 빅터 악셀센과 초우티엔첸이 맞붙고, 엔더스 안톤센과 왕쯔웨이가 다시 한 번 격돌한다. 공교롭게도 그룹 1, 2위를 차지한 선수들끼리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빅터 악셀센은 지난해 스페인마스터즈와 전영오픈 우승에 이어 올해 요넥스 태국오픈과 토요타 태국오픈을 연속으로 석권하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 29일 경기 결과
A그룹
빅터 악셀센 2-0(21:10, 21:14) 초우티엔첸
안소니 시니수카 긴팅 2-1(21:12, 15:21, 21:13) 리지이지아
B그룹
왕쯔웨이 2-0(21:11, 21:19) 엔더스 안톤센
응 카 롱 앵거스 2-1(12:21, 21:18, 21:19) 키담비 쓰리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