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1차전에서 승리한 반면,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는 패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0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복식 B그룹 예선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9위인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31위인 린다 에플러-이사벨 헤리트리히(독일) 조를 2-1로 꺾었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세트를 21:11로 따내고, 2세트는 19:21로 내줬지만, 3세트를 21:11로 마무리 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무난히 B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랭킹 11위인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 조는 랭킹 18위인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영국) 조를 2-0(21:10, 21:11)으로 꺾고 1승을 챙겼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8일 예선 2차전에서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조를 이기면 4강 진출이 확정된다.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 조와 린다 에플러-이사벨 헤리트리히 조는 1승을 거두기 위해 맞붙는다.
여자복식 A그룹에서는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8위인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에 패해 1패를 안게 됐다.
사실상 A그룹 1위 결정전이나 마찬가지였는데 2승 4패로 뒤지고 있던 이소희-신승찬 조가 또 다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소희-신승찬 조가 상대의 견고한 수비에 막혀 1세트를 17:21로 내주고, 2세트를 24:22로 이겼지만, 3세트를 15:21로 내주고 말았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조 2위로 4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랭킹 14위인 리멩엔-초우메이콴(말레이시아) 조가 랭킹 25위인 비비안후-얍쳉웬(말레이시아) 조를 2-1(21:16, 10:21, 21:15)로 꺾고 1승을 거뒀다.
28일 예선 2차전에서는 이소희-신승찬 조와 리멩엔-초우메이콴 조가 격돌하고,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조와 비비안 후-얍쳉웬 조가 맞붙는다.
▲ 27일 경기 결과
A그룹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 2-1(21:17, 22:24, 21:15) 이소희-신승찬
리멩엔-초우메이콴 2-1(21:16, 10:21, 21:15) 비비안후-얍쳉웬
B그룹
김소영-공희용 2-1(21:11, 19:21, 21:11) 린다 에플러-이사벨 헤리트리히
종콜판 키티하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 2-0(21:10, 21:11) 클로이 버치-로렌 스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