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배드민턴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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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동호인들을 위한 전용구장 건립과 
엘리트팀의 육성을 위한 대책과 활성화을 위해 노력하는 
세종특별자치시 배드민턴협회

세종특별자치시 승격과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의 증가로 동호인과 클럽이 늘어나고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세종특별자치시 배드민턴협회 사무실을 찾아 배드민턴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원들을 만나보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로, 정부직할 특별자치시이며, 시·군·구 등의 기초자치 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유일한 광역자치단체다. 2002년 9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시절 행정수도 건설을 약속하고 위헌결정과 행정도시 수정론등 논란을 거친 지 10년 만인 2012년 7월 1일 공식 출범하였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룬다. 2010년 12월 27일에 공포된 '세종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종전의 충청남도 연기군 전역과 공주시(의당면·장기면·반포면)의 일부 그리고 충청북도 청원군(부용면)의 일부를 흡수하여, 서울 면적의 77% 수준이다. 세종시 인구는 현재 약 25만 명이며, 2030년까지 50만 명이 목표다. 행정구역은 1읍(邑), 9면(面), 14동(洞)으로 이뤄진다. 공주시 의당면과 장기면을 통합해 장군면으로, 공주시 반포면은 연기군 금남면에 흡수돼 금남면이 되었다. 또한 지역 전화번호는 기존 041에서 044로 바꿨다.

국토의 중심에 위치하고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2시간 이내에 닿을 수 있다. 서울에서 약 120㎞, 대전·청주에서 약 10㎞, 청주국제공항에서 약 24㎞ 거리이다. 금강과 미호천이 흐르며, 대륙성 지역으로 기온은 최고 31℃, 최저 -6℃, 연평균 13℃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1,400㎜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배드민턴협회는 연기군배드민턴연합회가 세종시연합회로 되면서 충청남도연합회에서 떨어져 나왔는데 모태인 연기군연합회의 역사를 포함하면 25년이 된다. 연기군 연합회를 이끌고 오시던 분 그대로 있고, 도원클럽 회원들이 연기군 연합회의 주축이 되었고 연기군이 세종시로 흡수되면서 세종시협회로 되었으니 이름만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기군연합회일 때는 새벽반과 저녁반의 두 개의 클럽만 있었고 회원은 200명 정도 였다. 박주봉, 하태권 등의 선수가 전성기 일 때 배드민턴의; 붐을 타고 많이 늘었다.

세종시협회 클럽은 현재 17개이고 회원 수는 1,000명 이상이 되는데 가입하지 않은 동호인까지 합치면 1,500명은 족히 된다.  
세종시협회는 기존의 인구보다 유입인구가 많고 직업이 다양한 사람들과 운동을 하니까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 보며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다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되었는데 세종시는 엘리트 팀도 없고, 학교에서도 선수 양성이 없어 학교 엘리트 팀을 창단에 대해 의논 중에 있다. 올해나 내년 사이 창단을 준비하고 있는데 시 체육회에서도 지원해 준다고 하니 고무적이다.

이진호 회장

클럽회장 연기군 협회 임원을과 연기클럽, 행복클럽 신봉클럽의 회장을 했다. 회장이 되려고 했던 마음가짐은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욕심 하나으로 회장을 수락했다고 한다. 올해로 3년째 회장을 하고 있는데 작년 생활체육과 통합되기 전까지 연합회 회장이었는데 협회가 되면서 회장으로 자연스레 승계되어 잡음 없이 협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회장은 세종시의 엘리트팀도 창당하는 부분들이 하나씩 해결하고 기초를 쌓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한다.

이진호 회장이 임기 중에 이루고 싶은 것은 엘리트 팀을 만들고 전용구장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종시에는 세종시협회장기 대회, 세종시장기 대회,  복사골 대회가 있는데 복사골 대회는 세종시의 특산물인 복숭아 홍보를 위해 만든 대회인데, 작년에 처음 열었고 올해 6월 2회 대회가 열린다. 이 곳 특산물인 복숭아를 홍보하고 전국대회를 유치하면 세종시에 대한 좋은 면을 선보이고 복숭아를 알릴 수 있어 지역 경제나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동호인이 늘어 가는데 경기장이 많이 없어 아쉽고 대회를 분산해서 치르는 불편함이 있는 걸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한 곳에서 치를 수 있는 배드민턴전용구장이 있으면 좋겠다고 한다. 클럽들은 각 동네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는데 동호인에 비해 부족한데 학교 체육관을 개방해서 자유롭게 치면 좋은데 일부 학교가 개방을 하지 않아 아쉽다고 말하는 회장은 중앙공원에 전용구장을 짓기 위해 협회 입원들과 힘쓰고 있는데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딸이 배드민턴을 해서 18년 전에 시작했다. 이진호 회장의 딸은 얼마 전까지 시흥시청 소속으로 뛰었던 이자영 선수였는데, 실업팀 선수를 그만두고 지금은 학교나 클럽에서 코치를 하고 있다. “딸이 배드민턴을 하고 있어 자연스레 라켓을 잡았고, 임원과 클럽 회장을 거쳐 협회 화장이 되었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다. 몸도 건강해지고 대인관계의 폭 넓게 알 수 있어 좋단다.”

와이프와 같이 춘전 대회에서 2등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회장의 배드민턴 실력은 A급, 전국은 B급으로 잘 하고 있다. 
같이 운동을 즐기면서 각 클럽 회장단과 잘 지내고 세종시 배드민턴이 활성화되고 발전되어 세종시가 배드민턴 하나로 통합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털어놓았다.

“다치지 않고 즐겁게 치면서 승부에 연연하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운동했으면 좋겠다. 다치지 않는 게 최고이다. 몸 관리 잘해서 오래오래 운동하면서 즐거움을 나누면 좋겠다.” 며 인터뷰를 끝냈다. 

상임부회장 양재문

양재문 상임 부회장은 전무이사 2년을 한 후 부회장 맡았고 연합회에서 협회로 승계되면서 그대로 직책을 유지하고 있다. 배드민턴 라켓을 잡은 지 10년 되었는데 헬스를 하러 왔다가 클럽 총무가 배드민턴을 권해서 와이프랑 같이 시작했는데 건강에 엄청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배드민턴은 실내에 할 수 있고 아침이나 저녁 어떤 시간에도 운동을 할 수 있고, 웃으면서 운동을 하는 혼복 팀을 보고 지체 없이 바로 가입 후 라켓을 사서 시작했는데 역시 잘 한 선택이라고 말하는 부회장은 22년 역시를 자랑하는 도원클럽에서 3년 째 회장을 맡고 봉사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 등산과 헬스를 하다가 배드민턴을 시작하고 재미있어 어깨 팔이 아파도 이겨내면서 운동을 하는 건 거의 중독수준이란다. 운동을 하면서 어깨나 팔이 아픈 것도 다 없어졌다며 협회 봉사를 하고 세종시로 승격되기 전에 연기군 사무국장을 거쳐 협회에서 상임 부회장 맡고 있다고 한다.

처음 협회에 클럽이 9개였는데 시로 승격되고 불과 3년 만에 지금은 19개로 늘었다는 것은 동호인 수가 많아졌다는 것의 반증이다.  
“생활의 활력소가 되고 심폐기능이 좋아지고 다리 근력도 늘고,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된 것이 장점이고 삶의 플러스요인이죠. 동호인이 가족처럼 친해지고 세종시 구석구석까지 협회 행사에 참석해서 많은 분들을 알게 되었어요.”
나이를 먹고 50대에 들어 시작하다보니 몸이 굳어서 전문성은 없어 운동을 하고 레슨을 받지만 잘 안 되는 일찍 시작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하는 부회장이다.

협회 사무국장 하면서 9개 클럽이었던 것이 14개 클럽으로 활성화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는 부회장은 연기군수와 전국연합회 상을 받았고, 세종시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일조한 것을 보람으로 느낀다고 한다. 협회가 되고 임원들이 다 구성되고 안정되고 짜임새 있게 과도기 없이 자연스런 조직이 되어 가는 걸 보니 기쁘다고 했다.

집사람은 등산과 배드민턴을 같이 하는데 나는 배드민턴에서 봉사하고 등산은 집사람이 잘 하고 봉사하고 있다며 은근히 아내 자랑을 했다. “배드민턴의 동호인들은 떨어져 있는 형제들보다 더 친하다. 세종시의 영입인구가 늘어나고 신생 클럽이 생기면서 승급 문제에 대한 트러블이 있다.

협회나 사무국장이 정관에 대해 잘 알아서 끌어주고 잡음 없이해야하는데 아직은 좀 부족하다. 전문지식을 익혀 빨리 트러블을 잠재우고 리드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전문지도자 양성해서 막히는 게 없었으면 좋겠다. 동호인들이 승부욕 때문에 다치기도 하는데 다치지 말고 시합 때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고 친밀감 있게 서로를 대하는 친화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 며 서둘러 인터뷰를 끝냈다. 

경기이사 정병남

정병남 경기이사는 청주 연합회에서 10년을 하다가 세종시 협회 홍보이사, 경기이사, 운영이사 돌아가면서 하고 있다. 라켓사랑 클럽회장을 맡고 있다. 친구가 권해서 체육관에서 클럽에 가입해서 라켓을 잡은 지 12년이 된다. 운동하는 자체가 마음에 들고 쉴 틈이 없이 바쁘게 하는 운동이라 체력도 좋아지고 셔틀콕만 봐도 행복하다고 한다.

배드민턴을 하면서 좋아했던 축구나 인라인은 다 접고 오로지 배드민턴만 하고 있다는 경기이사는 배드민턴의 사랑은 남달랐다. 
“다른 운동에 비해 다칠 가능성도 적고 건강이 좋아졌고 생기가 돌고 스트레스 말끔히 풀고 안 좋은 상황을 배드민턴으로 극복하고 지금은 안 좋아도 배드민턴을 칠 수 있으면 걱정이 없다. 시합 때 파트너나 클럽 사람들과 좋은 성적 거두거나 지라도도 건강을 위한 것이니 땀 흘리고 나면 기분이 좋다.” 3년차 때 청주시 대회에서 2등을 시작으로 7년 차부터 상은 거의 다 받았다.

1년 전까지 매달 상을 받았고 동호인 대회에 거의 참석했다는 경기이사는 평범한 A급이지만 동호인들에게 레슨을 했는데 지금은 라켓사랑 클럽에서만 가르친다고 한다. “앞으로 10년, 20년 후에도 건강하게 배드민턴을 치고 가르치고 싶다. 계속 건강하게 주위 사람들과 화목하게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초를 잘 배워서 좀 늦더라도 오래 칠 수 있으면 좋겠다.

배우는 동호인들은 너무 급하다. 코치들 실력은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초를 튼튼히 하지 않으면 5년 안게 몸이 망가지고 더 이상 배드민턴을 칠 수가 없다. 초보자일 때 기초 챙기고 천천히 배우고 자세 연습을 잘 하라고 한다. 자세가 좋아야지 잘 칠 수 있다. 늦게 시작하더라도 기초를 닦고 천천히 배우는 게 나중 실력이 더 빨리 올라간다. 배드민턴이 최고의 운동이니 기초를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기초를 강조했다.

박경희 재무

협회로 통합되기 전부터 의전이사를 2년 하고 재무를 2년 째 보고 있는데 세종클럽 소속으로 복숭아 농사를 짓고 있다. 
라켓을 잡은 지 9년 되었는데 겨울 농한기에 부부 세 팀이 운동하게 되었다고 한다. 농사짓는 동생이 먼저 배드민턴 먼저 했는데 이제는 박경희 재무 부부만 남았는데 부군 되시는 분이 세종클럽 회장을 맡고 있는 이태주 회장이다.

농사짓는 사람들이 취미 생활로 운동이 좋은데 농사의 특성상 꾸준히 운동하기란 쉽지 않다. 운동과 일은 다르고 땀 흘리는 자체도 다름을 체험한 박경희 부부는 가능하면 열심히 운동하려고 한단다. “배드민턴은 농사짓는데 활력소이고 운동을 하다 보니 여러 사람을 만나 인맥이 좋아지고 농사에 도움도 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건강해지니 좋다.”

연기군 시절 도지사 대회서 상도 받았고, 부산 문광부 대회에서 왕초심인데 재미있게 쳤던 게 기억이 남고 협회에서 일본 오사카 대회에 참석해서 좋은 경험을 하고 온 게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복숭아 농사를 짓다보니 농번기에는 대회에 나갈 수 없다. 여성부대회와 가족대회는 복숭아 따는 시기와 맞물러 참석하지 못해 재무 역할을 못해 미안하다고 한다.

지금은 복숭아꽃 속아내는 시기인데 남들 보기는 복숭아꽃이 좋지만 꽃을 솎아내는 건 일이기 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농사일 하면서 운동하기가 쉽지 않아 농민들이 채 10명도 안 되어 안타깝다고 한다. “자기 운동하러 나왔으니 스트레스 안 받고 안 다치고 웃으면서 운동 잘 하고 가면 좋겠다. 인상 찡그리지 않고 웃으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하면 좋겠다. 아프지 않고 오래오래  가족처럼 만나 운동하면 더 바랄게 없겠다.” 며 마무리했다.

글 오행순  사진 류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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