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토요타 태국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입성했다.
여복 랭킹 6위 김소영-공희용 조가 랭킹 14위 리멩옌-초우메이콴(말레이시아) 조를 2-0으로 꺾어 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겨뒀다.
김소영-공희용 조가 1세트 초반부터 주무기인 스매시로 밀어붙여 앞서다 중반에 범실로 13: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범실을 주고 받으며 간격을 유지하다 공희용의 강한 스매시로 2점을 연거푸 따내 20:16으로 달아났다. 마무리는 김소영의 스매시에 상대의 리턴이 아웃 되면서 김소용-공희용 조가 1세트를 21:17로 가져갔다.
2세트 역시 상대의 웬만한 스매시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며 스매시 공격과 드롭을 적절히 섞어가며 상대를 공략해 21:6으로 김소영-공희용 조가 따내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23일 결승에서 이소희-신승찬 조와 맞붙어 우승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