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태국오픈배드민턴] 여복 이소희-신승찬 설욕전 승리하고 결승 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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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요타 태국오픈 준결에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한 이소희-신승찬이 기쁨의 포옹을 하고 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가 토요타 태국오픈 결승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이소희-신승찬 조는 23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준결에서 지난주 열린 요넥스 태국오픈에서 패했던 인도네시아 복식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여복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가 랭킹 8위 그레이시아 폴리-아프리아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조에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요넥스 태국오픈 준결에서 1세트 이기고 2, 3세트 내주며 역전패했던 이소희-신승찬 조의 통쾌한 설욕전이었다.

두 팀다 워낙 수비가 좋아 쉽사리 점수가 나지 않는 긴 랠리를 이어가며 접전을 벌였다. 지난주에 똑같은 패턴에 당했던 이소희-신승찬 조가 이번에는 적절히 강약을 조절하며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1세트 초반에는 수비가 좋고, 공격도 힘이 있어 이소희-신승찬 앞섰다. 하지만 상대 수비가 탄탄해지면서 공격이 걸려 넘어오니 이소희-신승찬 조의 범실이 늘면서 역전 당한다.

서로 수비가 좋다 강력한 스매시가 힘을 발휘하지 못 하다보니 클리어와 드롭으로 간보는 랠리가 길게 이어지는 바람에 누가 범실을 안 하느냐의 싸움이었다. 

전위 싸움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며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 낸 이소희-신승찬 조가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21:1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도 팽팽했다. 끈질긴 수비에 서로 멀리 달아나지 못하고 중반 한때 이소희-신승찬 조가 3점 차까지 앞섰지만 공격 범실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범실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멈추지 않은 이소희-신승찬 조가 재역전에 성공해 18:15로 앞섰지만 이내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상대의 범실로 한숨 돌리고, 신승찬의 빈곳에 밀어넣기로 1점, 마지막 드라이브 싸움에서 승리하며 이소희-신승찬 조가 2세트도 21:18로 따내고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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