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도 2개 대회 연속 4강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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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요타 태국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
사진 토요타 태국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토요타 태국오픈 4강에 오르며 2주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다.

안세영은 2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9위 안세영이 랭킹 13위 포른파위 초추옹(태국)을 2-0으로 따돌렸다.

안세영은 상대의 공격적인 플레이에 초반 범실로 끌려가는 듯했지만, 점차 안정을 찾아가면서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했다.

1세트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안세영이 상대의 범실을 틈타 6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갈수록 격차를 벌려 21:15로 마무리했다.

2세트는 안세영이 앞서며 초반부터 리드했다. 하지만 중반에 안세영이 흔들리며 잇단 범실로 4점을 연거푸 내주며 13:1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다시 안정을 찾은 안세영이 5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달아나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따라붙는 포른파위 초추옹을 21:18로 따돌리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안세영으 23일 준결에서 요넥스 태국오픈에서 우승을 거둔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이 지난주 준결에서 패했던 만큼 설욕전을 펼치고 결승에 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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