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안세영은 16강 남단 허광희는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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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자단식 허광희
사진 남자단식 허광희

여자단식 간판인 안세영(광주체고)이 토요타 태국오픈 16강에 오른 반면, 남자단식 허광희(삼성생명)은 연속으로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20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9위인 안세영은 랭킹 28위인 피타야폰 차이완(태국)을 2-0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안세영이 압도했다. 시종일관 안세영이 게임을 리드했고,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편안한 경기를 펼쳤다.

1세트 시작부터 앞서던 안세영이 잠깐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치고 나가 21:12로 이겼다.

2세트는 안세영이 한번 득점하면 3, 4점을 몰아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 21:8로 마무리하고 16강행을 확정 지었다.

남자단식 랭킹 32위인 허광희는 랭킹 12위인 왕쯔웨이(대만)에 0-2로 패하며 지난주 요넥스 태국오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범실이 허광희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스매시, 드라이브, 리시브 가릴 것 없이 네트에 꽂히는 바람에 다 잡았던 세트도 놓치고 말았다.

1세트가 아쉬웠다. 왕쯔웨이 역시 범실이 많아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허광희가 뒤지기는 했지만, 1, 2점 차로 끈질기게 따라 붙으며 기회를 엿보다 3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18: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허광희가 연달아 범실로 점수를 헌납하면서 5점을 연속으로 내줘 18:21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2세트도 허광희가 뒤지면서 멀어지면 따라붙고를 반복했다. 하지만 중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면서 6점을 연속으로 내주며 9:16으로 격차가 벌어지고 말았다. 결국 허광희가 12:21로 2세트도 내주며 아쉬움속에 대회를 마감했다.

허광희는 일본과 중국 선수들이 요넥스 태국오픈과 토요타 태국오픈에 출전하지 않으면서 월드투어 파이널 진출권 획득을 노렸지만, 두 대회 모두 1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월드투어 파이널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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