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태국오픈배드민턴] 여단 성지현은 16강 김가은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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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토요타 태국오픈 여자단식 16강에 오른 성지현

여자단식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토요타 태국오픈 16강에 오른 반면, 김가은(삼성생명)은 탈락했다.

성지현은 19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토요타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여단 랭킹 14위인 성지현은 랭킹 29위인 소니아 체아(말레이시아)를 2-0으로 제압했다.

공수 모두 성지현이 앞선 경기를 펼치며 상대를 압도했다. 성지현이 1세트를 21:9로 따내고, 2세트는 21:14로 마무리했다.

여단 랭킹 17위인 김가은은 랭킹 50위인 아이리스 왕(미국)에게 덜미를 잡혔다. 2세트의 역전패가 뼈아팠다.

김가은이 1세트는 21:12로 이기고, 2세트도 19:15로 앞서며 승리하는 듯 했지만, 연속 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하며 20:22로 내주고 말았다. 3세트도 15:21로 패하며 1-2로 역전패했다.

특히 김가은은 지난주 요넥스 태국오픈 결과 월드투어 랭킹이 8계단 상승해 13위까지 올랐다. 이 대회의 결과에 따라 월드투어 파이널 진출권이 주어지는데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멀어지고 말았다.

한편 여자단식 시드를 배정받은 푸살라 신두(인도), 미쉘 리(캐나다), 라차녹 인타논(태국), 타이쯔잉(대만) 등이 무난히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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