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태국오픈] 천재소녀 안세영 랭킹 6위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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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안세영
사진 요넥스 태국오픈 여자단식 4강에 오른 안세영

천재소녀 안세영(광주체고)이 요넥스 태국오픈 4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15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 8강에서 승리를 거두고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단 랭킹 9위인 안세영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랭킹 6위인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상대로 빠르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에는 안세영이 연속 범실로 뒤쳐졌지만, 곧바로 연속 득점으로 따라잡더니 6점을 연거푸 따내며 15: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안세영은 예상치 못한 공격으로 라차녹의 발을 묶었고, 라차녹은 대각 드롭이나 대각 헤어핀으로 천재소녀를 괴롭혔다.

알면서도 못 잡을 정도로 라차녹이 자유자제로 대각 공격을 구사해 이걸 잡느냐 못 잡느냐에 따라 점수의 향방이 갈렸다.

안세영이 근소하게 앞서다 20점에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세영이 오히려 더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라차녹의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팽팽했다. 안세영이 달아나면 라차녹이 따라붙기를 반복했다. 안세영이 수비적이라면 라차녹은 다소 공격적이었다.

하지만 라차녹의 장기인 대각 공격이 안세영을 피하기 위해 라인으로 붙이려다 아웃 되는 범실이 많아졌다. 결국 안세영이 내리 9점을 연거푸 따내며 21:9로 2세트도 승리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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