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복식 서승재-채유정(삼성생명) 조가 요넥스 태국오픈 8강에 진출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4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혼합복식 16강에서 선배인 고성현-엄혜원(김천시청) 조를 꺾고 메달권에 한발 다가섰다.
혼복 랭킹 6위인 서승재-채유정 조는 랭킹 26위인 고성현-엄혜원 조의 노련미에 1세트 내내 뒤지며 고전했다. 그래도 끝까지 따라붙는 끈질김으로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서승재-채유정 조가 1세트를 18:21로 내주긴 했지만, 이번 대회 첫 경기였고, 전영오픈 이후 10개 월 여만에 첫 경기를 치렀다.
1세트에서 감을 끌어올린 서승재-채유정 조가 2세트는 초반부터 연속 득점으로 쑥쑥 치고 올라가 21:9로 따냈다.
3세트는 서승재-채유정 조가 달아나면 고성현-엄혜원 조가 따라붙어 팽팽한 접전을 예고했다. 하지만 14:13으로 앞선 상황에서 서승재-채유정 조가 5점을 연거푸 따내며 승기를 잡아 21:15로 승리하고 8강에 입성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15일 8강에서 랭킹 37위인 창탁칭-응윙융(홍콩) 조와 4강 진출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