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가 요넥스 태국오픈 16강에 안착했다.
김소영-공희용 조는 12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복식 32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여복 랭킹 6위인 김소영-공희용 조의 첫 상대는 랭킹 28위인 아시위니 폰나파-레디 엔 시키(인도) 조였다.
상대 전적에서도 2승을 기록하고 있어 김소영-공희용 조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는데 1세트에 몸이 덜 풀린 듯 고전했다.
초반에는 앞에서 상대에 밀려 4:8로 뒤졌지만, 상대의 범실이 이어지며 9:8로 단숨에 역전했다.
하지만 김소영-공희용 조가 번번히 상대에게 전위를 내주면서 쉽게 도망치지 못했다. 16:15로 1점 앞선 상황에서 김소영-공희용 조의 트레이드 마크인 강한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따내며 승리를 잡아 1세트를 21:16으로 따냈다.
2세트는 김소영-공희용 조의 공격이 강해지고, 수비도 안정되니 상대가 흔들리면서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1점 주고 2점, 3점씩 따내며 성큼성큼 달아나길 반복하다 14:7로 앞선 상황에서 김소영-공희용 조가 연거푸 7점을 뽑아내며 21:17로 마무리하고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