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태국오픈] 여단 안세영 첫 슈퍼 1000 정복 이루나
[요넥스태국오픈] 여단 안세영 첫 슈퍼 1000 정복 이루나
  • 이여진 기자
  • 승인 2021.01.09 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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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자단식 안세영, 배드민턴 뉴스 DB

여자단식 안세영(광주체고)이 첫 슈퍼 1000 대회 정복에 나선다.

안세영과 김가은(삼성생명) 그리고 성지현(인천국제공항)이 12일부터 17일까지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1 요넥스 태국오픈 월드투어 슈퍼 1000 여자단식에 출전한다. 

안세영은 상승세를 타며 꾸준히 랭킹이 상승하고 있지만, 슈퍼 1000대회에서의 우승은 전무하다.

특히 이번 대회에 중국과 일본 선수들이 불참하면서 두 선수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승까지 가기에는 첩첩산중이다.

안세영은 2019 프랑스오픈(슈퍼 750)에서 우승하며 슈퍼 1000대회에서 우승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줬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은 8강에서 맞붙을 랭킹 5위 라차녹 인타논(태국)을 넘어서는 게 1차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대 전적에서 1패를 기록하고 있고, 라차녹 인타논의 홈이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4강에 오르면 랭킹 6위인 캐롤리나 마린(스페인)과 격돌할 확률이 높은데 상대 전적에서 1승 2패로 한번 이긴 경험이 있다. 하지만 캐롤리나 마린이 부상에서 복귀 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부담이다.

결승까지 오른다면 랭킹 1위인 타이쯔잉(대만)을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이 1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에 타이쯔잉이 슬럼프였던 만큼 이번에야 말로 진정한 승부가 기대된다.

김가은은 사실 우승을 노리기엔 다소 버거운게 사실이다. 그동안 몇 차례 정상에 오른 게 대부분 슈퍼 100대회였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17위인 김가은은 16강에서 타이쯔잉과 맞붙는 대진이어서 초반부터 최대 고비를 맞게 된다. 하지만 공격적인 스타일의 김가은이 범실만 줄인다면 해볼만하다.

김가은은 기복이 심하다는 게 단점이다. 공격적인 스타일이라 잘 할때는 보는 사람까지 속이 후련하다. 하지만 범실로 스스로 자멸하는 경기가 많기 때문이다.

8강에 오른다면 랭킹 10위 미쉘리(캐나다)나 랭킹 14위 성지현을 상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고비까지 넘으면 랭킹 7위 푸살다 신두(인도)와 준결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김가은은 비록 우승이 아니더라도 최대한 높은 단계에 올라야 한다. 월드투어 랭킹이 21위지만 상위권 선수들이 많이 불참하면서 충분히 8위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떠오르는 반면 맏언니인 성지현은 주춤주춤 랭킹이 내려서고 있다. 현재는 랭킹 14위인데 16강에서 랭킹 10위 미쉘 리와의 대결이 첫 고비라면, 8강에서 격돌할 타이쯔잉은 가장 큰 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지현도 월드투어 파이널 진출을 노리기 위해서는 최대한 높은 단계까지 올라야 한다. 현재 상황으로 봐서는 두 자리를 놓고 성지현을 포함해 여섯 명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성지현이 7000포인트 정도 뒤지고 있지만, 이 대회에 이어 열리는 토요타 태국오픈에 걸린 포인트가 많기 때문에 최대한 상위권으로 도약한다면 역전도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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