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켄토 모모타가 코로나 19에 확진됐다.
일본배드민턴협회는 3일 오전 나리타 공항에서 받은 코로나 19 검사에서 켄토 모모타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은 12일부터 개막하는 2021 요넥스 태국오픈(12~17일 슈퍼 1000)과 2021 토요타 태국오픈(19~24일 슈퍼 1000) 그리고 월드투어 파이널(27~31일)에 출전하기 위해 2일 국립훈련센터에 집합했다.
3일 나리타 공항으로 이동하여 출국 전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는데 켄토 모모타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다른 선수와 코칭 스태프는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일본배드민턴협회는 대표팀을 태국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대회는 켄토 모모타가 지난해 1월 말레이시아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 이후 귀국하다 교통사고로 부상을 입은 이후 거의 1년여 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켄토 모모타는 물론이고 세계랭킹 상위권에 올라있는 일본 선수단 전체가 대회 참가를 취소하는 사태에 직면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