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국제 대회 상금 줄이는 등 코로나 19 지원 패키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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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여자단식 시상식, 배드민턴 뉴스 DB
사진 2019 광주코리아마스터즈 여자단식 시상식, 배드민턴 뉴스 DB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12월 21일 국제 대회에서 상금을 줄여 코로나 19 방역에 사용하는 ‘코로나 19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BWF는 코로나 19 상황이 주최자와 모든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하는 방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기에 지난 10월 덴마크오픈을 통해 다양한 코로나 19 방역 시스템을 개발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을 운영하려면 대회 개최 측이 재정적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다. 이에 BWF 협의회가 2021년 월드투어를 지속하기 위해 재정 지원 및 비용 절감이 포함된 코로나 19 지원 패키지를 승인했다.

BWF는 필요한 경우 최소 상금 의무를 일부 감액할 수 있도록 상금의 하안선을 제시하기도 했다.

먼저 2등급 대회는 BWF에 내야 하는 수수료를 50% 감면하고, 레벨 2등급 대회는 코로나 19 검사, 호텔 안전 관련 준비, 청소, 참가자에게 마스크 제공, 장비 소독 등을 포함한 코로나 19 안전 조약을 구현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지원하며, 레벨 2등급과 3등급 대회는 상금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상금은 슈퍼 1000은 110만~85만 달러, 슈퍼 750은 75만~60만 달러, 슈퍼 500은 40만~32만 달러, 슈퍼 300은 20만~14만 달러, 슈퍼 100은 10만~7만5천 달러, 국제 챌린지는 2만5천~1만5천 달러, 국제 시리즈는 1만~5천 달러, 퓨처 시리즈는 5천 달러 미만으로 개최국이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슈퍼 300과 슈퍼 500 대회에서 예선 라운드를 없애고, 슈퍼 100 대회 역시 개최국의 요청에 따라서만 예선 라운드를 승인할 계획이다. 

토마스 룬드 BWF 사무총장은 “이 지원은 주최자가 코로나 19 안전 조약을 구현하는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2021년의 총 상금은 줄일 가능성도 있지만, BWF는 모든 주최자가 최고 플레이어의 이익을 위해 가능한 한 최소 상금 수준을 유지하도록 장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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