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 선거 본격적으로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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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배드민턴협회 이사회 모습, 배드민턴 뉴스 DB

때아닌 선거철이 돌아왔다. 

2016년 강제로 체육 단체를 통합하면서 일제히 통합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4년이 흘러 임기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대한체육회는 물론이고 산하 체육 단체들이 일제히 2대 회장 선출에 들어갔다. 대한체육회는 2021년 1월 18일 모든 체육 단체를 관장하는 체육 단체장을 선출한다. 초대 이기흥 회장을 비롯해 6명이 출마할 것으로 보여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이미 대한배드민턴협회 산하 단체인 시도 협회장과 연맹 회장도 선출이 한창이다. 전라북도와 경상남도가 지난 11일, 대전광역시는 16일, 강원도는 17일, 경상북도는 21일, 실업연맹이 23일, 전라남도는 27일 각각 차기 회장을 선출했다.

단독 출마해 무혈입성한 곳도 있지만, 경선을 통해 당선된 곳이 더 많다. 공교롭게도 지금까지는 경선을 통해 전임 회장들이 모두 고배를 마셔 새로운 회장이 탄생하고 있다. 늦어도 2021년 1월까지는 나머지 시도 및 연맹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도 통합 2대이자 제31대 회장을 선출한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020년 12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월 14일 회장 선거를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12월 15일까지 선거인 수 배정을 통보했다. 

이번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인 수는 총 192명이다. 대의원, 동호인, 심판, 선수, 지도자 등이 선거인으로 참가하는데 등록시스템에 등록 한 수에 따라 시도별 배정에 차이가 있다. 경기도와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각각 14명씩 가장 많은 선거인을 배정받았고, 세종특별자치시는 5명, 연맹은 각각 3명씩이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시도와 연맹에 3배수로 선거인을 추천받아 무작위 추첨을 통해 배정된 선거인을 확정하고, 2021년 1월 5, 6일 이틀간 후보자 등록을 거쳐 14일 새로운 회장을 뽑는다.

현재 차기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는 출마를 선언한 김봉섭 전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택규 충청남도배드민턴협회장, 서명원 전 대교그룹 스포츠단 단장 등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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