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현 제2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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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용현 제2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 당선인

제2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에 심용현(51)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배드민턴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오후 6시 전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실시 된 전북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30표를 획득한 심용현 후보가 17표를 얻은 김영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선거 전 예상으로는 김영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을 상대로 막상막하라는 분석이었지만, 결과는 변화를 바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려 심용현 후보가 크게 앞서며 제2대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장으로 선출됐다.

심용현 당선인은 엘리트체육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배드민턴 균형발전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대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어깨가 무겁지만 일하는 회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힌 심 당선인은 “16개 엘리트 팀들의 작은 행복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이 즐기며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부터 튼튼한 밑바탕을 구축해 세계적인 선수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클럽스포츠 활성화 우수선수 선발전 추진과 유소년배드민턴대회 신설 등 새로운 변화를 통해 엘리트 선수 저변확대와 전북을 세계 최고의 배드민턴 육성지역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수 육성 후원회 운영을 통해 현재 80여 명의 후원분을 300명으로 늘려 연간 2천500만 원에서 3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힘든 여건에서 운동하는 아이, 기숙사가 없어 코치 집이나 그 외 시설에서 숙박하며 운동하는 아이 등을 위해 지도자 간담회를 통해 여러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을 넓히고 14개 시·군 오픈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14개 시·군 사무국장으로 이루어진 시·군 발전협의체를 구성하여 모든 대회가 알차고 생동감 있게 치러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심용현 당선자는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15년 동안 활동하면서 생활체육 발전사를 몸소 체험했고, 4년 전 전문체육관 생활체육이 통합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모습도 지켜본 만큼 할 수 있는 마지막 봉사를 전라북도 배드민턴을 위해 일할 계획이다.

심용현 당선자는 전주시배드민턴연합회 운영이사 6년, 배드민턴 선수육성 후원회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현재 제약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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