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무법자 전혁진(요넥스)이 실업대항전 8강에 올랐다.
전혁진은 1일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전국실업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단식 16강에서 승리를 거뒀다.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전혁진은 지난 여름철종별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며 실업 무대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곧바로 열린 회장기 실업연맹전에서도 우승을 노렸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하면서 올해 개인전 전관왕 도전이 무산됐다.
올해 마지막 대회인 실업대항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나섰다.
전혁진은 김현규(광주은행)를 2-1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전혁진이 첫 게임을 13: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2로 따내더니, 세 번째 게임도 21:9로 마무리했다.
전혁진은 8강에서 이현민(당진시청)과 맞붙는다. 이현민은 고경보(국군체육부대)가 기권하면서 8강에 무혈입성했다.
▲ 1일 남자일반부 단식 경기 결과
- 전혁진(요넥스) 2-1(13:21, 21:12, 21:9) 김현규(광주은행)
- 이현민(당진시청) (기권승) 고경보(국군체육부대)
- 손성현(삼성생명) 2-0(21:14, 21:12) 고준형(광명시청)
- 김용현(당진시청) 2-1(17:21, 21:15, 21:14) 김동욱(국군체육부대)
- 김두한(충주시청) 2-0(21:17, 21:16) 한기훈(광명시청)
- 이동근(당진시청) 2-0(21:12, 21:12) 김태관(요넥스)
- 임종우(광주은행) 2-0(21:15, 21:13) 최영우(광명시청)
- 장현석(국군체육부대) (기권승) 김주완(충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