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가 이끈 요넥스가 MG·Yo 슈퍼더비 2-1로 승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MG·Yo 슈퍼더비에서 이용대-최솔규(요넥스) 조와 이상준-강지욱(MG새마을금고) 조의 경기 모습

이용대가 이끈 요넥스가 MG·Yo 슈퍼더비에서 MG새마을금고를 2-1로 꺾고 승리했다.

MG·Yo 슈퍼더비는 장애인 배드민턴꿈나무 육성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나눔 행사와 함께 진행된 스페셜 이벤트 매치로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충남 천안시 MG인재개발원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벤트 경기 이기는 하지만 요넥스와 MG새마을금고 자존심이 걸린 대결이기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여름철종별대회와 회장기 실업연맹전이 연거푸 열리면서 일부 선수들이 몸에 부상이 와 당초 예고됐던 선수들이 일부 교체됐다.

먼저 1경기 단식에서 최근 부상에서 돌아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전혁진(요넥스)이 부상 때문에 김태관(요넥스)으로 바뀌었다.

김태관이 김문준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0-2(12:21, 17:21)로 패했다. 김태관이 큰 키를 이용해 파워에 의존하다 보니 범실이 많았다. 반면 김문준은 기회를 포착해 득점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따냈다.

2경기 복식에서 이용대-최솔규(요넥스) 조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용대-최솔규 조는 MG새마을금고 복식의 간판인 이상준-강지욱 조에 2-0(21:17, 22:2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복식 에이스인 만큼 치고받는 팽팽한 맞대결이 재미를 선사했다. 하지만 백전노장 이용대와 국가대표 남자복식의 간판인 최솔규가 뒷심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두 번째 게임은 16:19로 뒤진 상황에서 22:20으로 승리하면서 이번 이벤트 매치의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3경기 복식에는 요넥스는 김대은-정정영 조가 나섰고, MG새마을금고는 안진하 선수가 부상으로 김민기 선수가 박문선 선수와 호흡을 맞췄다.

김대은-정정영 조가 김민기-박문선 조에 2-0(21:17, 21:17)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대은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정정영의 빠른 공격이 힘을 발휘해 시종일관 근소하게 리드를 지켜 결국 승리했다.

이용대는 승리 후 “먼저 의미 있는 이번 매치에 참여해서 기쁘다. 오늘 로테이션이 잘 돼서 승리할 수 있었다. 특히 두 번째 게임 마지막에는 행운이 따라줬다. 많은 분이 인터넷으로 시청하신 거로 아는데 코로나 19를 잘 극복해서 경기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스페셜 이벤트 매치를 마련한 MG새마을금고중앙회는 경기 시작 전부터 많은 경품으로 실시간 시청자를 유도했고, 실시간 시청자 수에 따라 1인당 1000원의 금액을 장애인꿈나무 스포츠선수 육성 프로그램에 기부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