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충북 보은에서 새로운 스타 발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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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021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 경기 모습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국가대표.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르다.

대기하는 동안에는 긴장감이 역력한 선수들이지만, 코트에 들어서면 언제그랬냐는 듯 힘차게 라켓을 휘두른다.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기 위해.

11월 14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1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우리나라가 강세를 보이는 있는 휠체어 종목은 그 어느 종목보다 대결이 치열했다. 빠르고 힘차게 휠체어를 굴리고 라켓으로 받아쳐야 하는 힘든 과정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서야 1점을 획득하고 가뿐 숨을 몰아쉰다.

기라성 같은 국가대표 선배들을 꺾으며 깜짝 등장한 올해 여고 1학년인 정겨울 등 어린 선수들의 등장으로 대한민국 장애인 배드민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장애인배드민턴은 부상 부위에 따라 종목이 나뉘어 지는데, 이번 선발전에서는 남녀 각각 7종목에서 국가대표를 선발한다.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4개의 코트를 적절히 분리했다. 또 선수들의 출입과 퇴장이 겹치지 않으면서도 이동경로를 최소화 하는 등 선발전과 방역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특히 대회장 내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심을 배치하지 않고 처음으로 초고속 판독 시스템(IRS)을 도입했다. 인·아웃 챌린지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공정한 판정에 만전을 기했다.

권성덕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전무이사는 "IRS가 처음 도입된 첨단시스템이지만 이를 활용하는 선수들이나 경기를 지켜보는 팀 관계자들은 공정한 판정에 만족을 표하고 있다. 또 심판들도 휠체어에 가려 못 본 경우 스스로 챌리지를 신청해 정확한 판정을 내려줄 수 있기에 든든하다는 평가"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선수들이 재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배드민턴 국가대표 선발전은 1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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