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사랑의 연탄배달'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한 여수시배드민턴협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제2회 사랑의 연탄 배달에 참가한 여수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여수시배드민턴협회가 지난해 시작한 '사랑의 연탄배달'의 따뜻한 온정을 올해도 누었다.

11월 7일 류상남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과 함광열 고문을 비롯한 임원, 클럽 회장단, 동호인 등 40여 명이 참가해 즐겁게 연탄 봉사를 했다.

제2회 사랑의 연탄 전달 및 봉사에서는 여수시 덕충동의 소외가정 5가구에 연탄 2000장을 배달했다.

사랑의 연탄배달은 여수시배드민턴협회와 동호인이 십시일반 모금한 금액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행사로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클럽은 물론이고 여수시배드민턴협회 역시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행사이기에 많은 동호인이 참여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다.

좁은 골목에서는 한줄로 늘어서 연탄을 한장 한장 전달했으며, 가파른 계단은 지게에 지고 운반해 올 겨울 추위에서 지켜줄 연탄이 창고에 차곡차곡 쌓였다.

여수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은 얼굴에 연탄의 흔적이 묻는 줄도 모르고 모처럼 함께 한다는 것에 즐거운 표정이었는데 그 어떤 화장보다 아름다운 메이크업이었다.

연탄배달이 끝나고는 여성부 이사들이 직접 만든 굴떡국과 돼지수육에 막걸리 한사발씩 곁들인 식사로 서로의 노고를 위로했다.

류상남 여수시배드민턴협회장은 '사랑의 연탄배달'을 위해 참여해준 여수시 배드민턴 동호인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모두가 따뜻한 겨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SNS 기사보내기
저작권자 © 더페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주요기사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