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이예나(한국체대) 조가 여름철종별 여자대학부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지-이예나 조는 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복식 결승에서 장현지-장은서(인천대학교) 조를 2-1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두팀 다 결승답지 않게 편차가 심한 경기를 펼쳐 보였다.
박민지-이예나 조가 첫 게임을 14:21로 내주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은 21:12로 가볍게 따냈고, 세 번째 게임도 21:9로 쉽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단체전에 이어 혼합복식까지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는 여자복식까지 금메달을 목에 걸어 유일하게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민지는 지난해에도 박민정과 짝을 이뤄 여름철종별 여자대학부 복식 정상에 올라 대회 2연패도 달성했다.
1위 박민지-이예나(한국체육대학교)
2위 장현지-장은서(인천대학교)
3위 박지윤-황현정(군산대학교)
3위 채희수-이다솜(조선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