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가 여름철종별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나성승-왕찬(김천시청) 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2-0 완승을 거두며 남자일반부 복식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서승재-김원호 조가 첫 게임을 21:12로 따냈고, 두 번째 게임은 박빙의 승부 끝에 28:26으로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스카우트 파동을 일으키며 삼성생명에 입단한 서승재는 혼합복식에서도 결승에 오르며 2관왕을 노렸지만, 남자복식 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어쨌든 입단 첫 해에 기라성같은 선배들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름으로써 서승재 스스로 가치를 입증한 셈이다.
1위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2위 나성승-왕찬(김천시청)
3위 이용대-최솔규(요넥스)
3위 장성호-김동주(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