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조가 여름철종별 여자복식 정상에 올랐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9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예나와 정경은은 각각 여자복식 세계랭킹 9위와 10위에 올라있지만, 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를 꺾어 언니들의 위력을 과시했다.
장예나-정경은 조가 첫 게임을 접전 끝에 20:22로 내주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체력적으로도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뒤로 갈수록 둘의 호흡이 살아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두 번째 게임은 장예나-정경은 조가 21:13으로 따냈고, 세 번째 게임도 21:16으로 마무리하고 여자복식 최강자로 등극했다.
장예나-정경은 조는 2018년 이 대회 우승 이후 2년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
1위 장예나-정경은(김천시청)
2위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3위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
3위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