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정(MG새마을금고)과 백하나(MG새마을금고)가 나란히 여름철종별 여자일반부 복식 8강에 올랐다.
김혜정과 백하나는 6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개인전 복식 16강에서 각각 승리를 거뒀다.
작년에 파트너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김혜정과 백하나는 이번에는 다른 파트너와 출전해 각각 우승을 노린다.
먼저 김혜정은 작년 실업대항전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던 김찬미(MG새마을금고)와 다시 짝을 이뤄 16강에서 엄혜원-김민지(김천시청) 조를 2-1로 따돌렸다.
김혜정-김찬미 조가 첫 게임을 21:16으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접전 끝에 20:22로 내주고, 세 번째 게임을 21:11로 마무리 짓고 8강에 입성했다.
백하나는 김향임과 짝을 이뤄 16강에서 김소영-김혜린(인천국제공항) 조를 2-0으로 꺾었다.
백하나-김향임 조가 첫 게임을 21:18로 따내고, 두 번째 게임도 21:11로 마무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7일 8강에서 백하나-김향임 조는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조와 맞붙고, 김혜정-김찬미 조는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 조와 격돌한다.
박혜은-박세은 조와 공희용-윤민아 조는 작년 이 대회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던만큼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된다.
< 여자일반부 복식 16강 경기 결과 >
김혜정-김찬미(MG새마을금고) 2-1(21:16, 20:22, 21:11) 엄혜원-김민지(김천시청)
공희용-윤민아(전북은행) 2-0(21:6, 21:7) 유소진-송민지(영동군청)
이유림-이연우(삼성생명) 2-0(21:9, 21:17) 김유정-정효진(영동군청)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2-0(21:17, 22:20) 목혜민-김가람(KGC인삼공사)
이선민-채유정(삼성생명) 2-0(21:7, 21:13) 이정현-김민지(포천시청)
정경은-장예나(김천시청) 2-0(21:11, 21:17) 성승연-김여름(전북은행)
김향임-백하나(MG새마을금고) 2-0(21:18, 21:11) 김소영-김혜린(인천국제공항)
박혜은-박세은(KGC인삼공사) 2-1(15:21, 21:18, 21:14) 채현희-이승희(영동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