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원광대학교가 여름철종별 개인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원광대는 남자대학부 단식 8강에 무려 5명의 선수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원광대는 6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개인전 단식 16강에서 5명이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대회 2관왕을 노리는 선수가 5명이라는 얘기다. 8강 대진도 원광대 선수들이 골고루 포진돼 있어 여차하면 4강이 모두 원광대로 채워질 가능성도 있다.
나머지 4명의 선수는 모두 2-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지만, 방윤담(원광대)만 2-1로 이기고 8강에 합류했다.
방윤담은 정민선(한림대)을 맞아 첫 게임을 21:17로 따냈지만, 두 번째 게임을 17:21로 내주고, 세 번째 게임을 21:14로 이겼다.
방윤담은 7일 8강에서 박준혁(백석대)과 맞붙고, 박현승(원광대)은 김승현(경희대)과, 문준섭(원광대)는 이현도(원광대)와 최지훈(원광대)은 박상용(한림대)과 4강 진출을 가린다.
< 남자대학부 단식 6일 경기 전적 >
김승현(경희대) 2-0(21:15, 21:8) 최용범(안동과학대)
박현승(원광대) 2-0(21:10, 21:9) 이경근(한국체대)
문준섭(원광대) 2-0(21:11, 21:16) 조건아(한림대)
이현도(원광대) 2-0(21:13, 21:17) 박창일(동의대)
방윤담(원광대) 2-1(21:17, 17:21, 21:14) 정민선(한림대)
박준혁(백석대) 2-0(21:11, 21:16) 김형준(백석대)
박상용(한림대) 2-1(21:19, 17:21, 21:11) 정원영(인하대)
최지훈(원광대) 2-0(21:14, 21:16) 변정수(백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