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여름철종별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5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4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MG새마을금고를 3-1로 꺾고 우승기의 주인이 되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2015년 여름철종별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정상에 올랐으며, 삼성전기에서 삼성생명으로 옷을 갈아 입은 후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역시 단식에서 우위를 점하며 게임을 쉽게 풀었다. MG새마을금고는 백하나-김혜정 조를 갈라 놓으며 복식에서 배수진을 쳤지만 역부족이었다.
1경기 단식에서 국가대표인 김가은(삼성생명)이 성아영(MG새마을금고)을 2-0(21:10, 21:19)으로 꺾으며 삼성생명이 우승을 향해 출발했다.
2경기 단식에서도 국가대표인 김나영(삼성생명)이 손민희(MG새마을금고)를 2-0(21:17, 21:15)으로 따돌리며 삼성생명이 우승을 향해 성큼 다가섰다.
3경기 복식에서 이유림-이연우(삼성생명) 조가 김찬미-김혜정(MG새마을금고) 조에 0-2(15:21, 15:21)로 패하며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4경기 복식에서 이선민-채유정(삼성생명) 조가 김향임-백하나(MG새마을금고) 조를 2-1(20:22, 21:18, 21:17)로 따돌리며 삼성생명이 3-1로 승리라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1위 삼성생명
2위 MG새마을금고
3위 김천시청
3위 전북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