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교A와 원광대학교A가 여름철종별 결승에 진출했다.
백석대A와 원광대A는 3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대학부 단체전 준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먼저 백석대A는 최근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림대학교를 3-2로 꺾었다. 박빙의 승부였다.
1경기 단식에서 변정수(백석대)가 정민선(한림대)에 0-2(17:21, 11:21)로 패했지만, 2경기 단식에서 박준혁(백석대)이 조건아(한림대)에 2-0(21:19, 22:20)으로 승리를 거두며 1-1 상황을 만들었다. 한림대는 조건아의 패배가 뼈아팠다.
3경기 복식에서 박설현-육성찬(백석대) 조가 김네오-윤정환(한림대) 조를 2-0(21:19, 21:13)으로 이기며 백석대A가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경기 복식에서 이인규-박경민(백석대) 조가 박민혁-이재걸(한림대) 조에 0-2(17:21, 19:21)로 패해 2-2 상황이 되고 말았다.
마지막 5경기 단식에서 서재우(백석대)가 박상용(한림대)에 2-1(21:18, 16:21, 21:17)로 승리하며 백석대A가 3-2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대회 4연패를 노리는 원광대A는 경희대학교A를 3-1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역시 단식에서 한발 앞선 원광대가 우세했다.
1경기 단식에서 박현승(원광대)이 박민국(경희대)를 2-0(21:12, 21:12)으로 이겼고, 2경기 단식에서도 최지훈(원광대)이 김승현(경희대)을 2-0(21:9, 21:17)으로 꺾었다.
3경기 복식에서 백승규-강우혁(원광대) 조가 박성우-양지웅(경희대) 조에 0-2(20:22, 23:25)로 패했지만, 4경기 복식에서 임수민-박희영(원광대) 조가 백대현-김승현(경희대) 조를 2-0(22:20, 21:18)으로 꺾어 원광대가 3-1로 승리를 거뒀다.
원광대A와 백석대A는 4일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다툰다.